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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식대 비과세 월 20만 원, 어떻게 활용할까? 실속 있는 절세 가이드

by 파랑닭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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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식대 비과세”라는 말을 듣고는 눈을 반짝이던 모습이 떠올라요. 처음에는 그게 뭔지, 왜 중요한 건지 잘 몰랐는데, 차근차근 알아보니 근로자 입장에서 꽤나 유용하고 소중한 정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식대 비과세 제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친근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식대 비과세란 무엇일까?

 

식대 비과세는 말 그대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식사 관련 비용 중 일정 금액까지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 제도”예요.

 

한 달에 정해진 선까지만큼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급여를 받는 입장에선 소득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는 이점이 있죠. 게다가 물가가 오를수록 식비 부담이 늘어나니, 이런 혜택은 더욱 피부에 와닿기 마련입니다.


2. 식대 비과세의 핵심 조건

 

(1) 식대 항목 명시

 

우선, 근로계약서나 연봉계약서에 식대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야 해요. 계약서에 따로 기재되지 않으면 나중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처음부터 잘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현물 식사 미제공

 

회사가 사내 식당을 운영하거나 도시락 등 식사를 직접 제공한다면, 따로 받는 식대는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요. 현물로 식사가 제공되는 대신 돈으로 받는 식대만 비과세 대상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3) 월 20만 원 이하

 

가장 중요한 숫자가 바로 “20만 원”이에요. 2023년부터 식대 비과세 한도가 기존 10만 원에서 두 배로 확대되었고, 2025년에도 이 한도는 계속 유지되고 있어요. 만약 월 식대가 20만 원을 초과한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매겨집니다.


3. 식대 비과세 한도와 2025년 변화

 

월 20만 원 한도 덕분에 1년에 최대 24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2025년부터는 식대와 함께 다른 비과세 복리후생비도 최저임금 산정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전에는 식대 등을 제외한 기본급이 최저임금 이상이 되어야 했다면, 이제는 ‘기본급 + 식대 등 수당’을 합친 금액으로 최저임금을 판단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 변화는 회사마다 급여 설계를 다르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가령, 기본급을 조금 줄이고 식대나 복리후생비를 높여 최저임금에 맞추려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이럴 경우 근로자 입장에서는 기본급이 작아져서 장기적으로 퇴직금이나 각종 수당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요.


4. 식대 비과세 20만 원의 단점

 

(1) 급여 구조 복잡화

 

급여 항목이 많아질수록 회사도 계산이 복잡해지죠. 근로자 입장에서도 기본급, 식대, 교통비, 복리후생비가 따로따로 기재되면 월급 명세서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복잡도가 올라가면 소통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2) 현물 식사 제공 시 적용 불가

 

회사에서 직접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면, 별도로 식대를 받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특히 대기업이나 복지 체계가 잘 갖춰진 곳은 사내 식당을 두는 경우가 많아, 이 제도의 이점을 크게 누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 기본급 감소 가능성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25년부터 식대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들어가면, 어떤 사업장은 기본급을 낮추고 식대 항목을 늘릴 수 있어요.

 

기본급은 곧 퇴직금이나 각종 수당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라, 근로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이익이 줄어들 수 있어요.


5. 마무리: 식대 비과세, 알면 힘이 된다

 

결국 식대 비과세 제도는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자, 회사 입장에서도 직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어요.

 

다만, 급여 설계나 회사 내부 방침에 따라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근로자는 본인에게 어떤 방식이 가장 이득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제도와 마주하게 되지만, 그중에서도 식대 비과세는 생각보다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중 하나예요. 작은 지식이지만, 알고 있으면 매달 감당해야 하는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계속 바뀌는 제도와 노동환경에 주목하면서, 우리 모두 현명하게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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