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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아이 뇌진탕 증상 응급실에 꼭 가야하는 경우

by 파랑닭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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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아이가 씽씽이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는데 뇌진탕 증세가 보여서 급하게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아이 뇌진탕 증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뇌진탕 증상

  • - 두통
  • - 졸음
  • -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시야가 잘 안 보임
  • - 구토
  • - 짜증을 많이 냄
  • - 현기증, 어지러움

 

우선 4살이라 어느 정도 말로 표현을 할 줄 알아도 정확히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대화로는 확실히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지켜봐 왔던 보호자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잘 놀다가 넘어지고 난 뒤 조금 처지더니 갑자기 집에 가자고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시간엔 차를 타면 잘 애가 아닌데 차를 타더니 계속 잠이 온다고 하고 말을 걸면 계속 짜증을 내더니 실제로 잠에 들더라고요.

 

이건 조금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담당의사 선생님과 말씀을 나눴는데 결론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뇌진탕으로 인한 뇌출혈 증세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CT를 찍어야 하는데 CT에서는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에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의사가 판단 하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그 이후로 별 증세가 보이지 않아 우선 집으로 귀가조치 후 증세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아이는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구토 증상은 꼭 병원에 가야하는 뇌진탕 증상에 포함이 됩니다.

 

뇌진탕 증상 중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 병원에 꼭 가야하는 뇌진탕 증세

 

-머리를 부딪힐 때 의식을 잃음

-기억 손실

-발작 (경련)

-동공 크기가 양 눈이 다르다.

-평소와 다른 어눌한 말투

-일어나지 않음

-반복적인 구토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3회 이상)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됨

 

저희 아이는 1시간 사이에 3번 정도를 토했습니다. 다시 응급실 갈 준비를 다 하고 출발을 하려 했지만 다른 증세들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별로 처지지도 않았고요.

 

일단 대기를 하며 4번째 구토를 한다면 바로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아직 표현이 완벽하지 않은 아이에게 뇌진탕 증세가 보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찰일 것 같습니다.

 

뇌진탕이 아니라고 판정이나도 3일 정도까지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니 세심하게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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