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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소시오패스대처법 과 실제사례

by 파랑닭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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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소시오패스를 만나신 적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아니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니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수정하겠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 소시오패스 대처법을 모르고 있는 상태였고 매일매일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이 소시오패스 대처법이 무엇인지 저의 경험담과 함께 말해보겠습니다.

소시오패스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한번씩 티브이에서 무서운 사건을 접할 때마다 사이코패스에 대한 얘기는 종종 들어봤습니다. 그렇다면 소시오패스는 뭘까요? 소시오패스 역시 반 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이코패스와 차이점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알고 행하느냐 모르고 행하느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는 그들이 지금 행하는 행동으로 인해서 타인이 손해를 보고 자신이 얼마나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철저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동한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대처법 13가지

하버드 대학 출신 심리상담 전문가 마사 스타우트는 소시오패스의 피해자들을 25년간 상담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적은 저서를 출간하였고 그 중에서 소시오패스 대처법 13가지라는 이론을 펼쳤습니다. 그럼 그 13가지 방식을 보면서 저의 실제 경험담과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1. 양심이 결핍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받아들여라.

이 말의 중요성을 꼭 아셔야 할 듯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보통 누군가에게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혹은 그냥 혼자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저 사람이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꺼야 에이 설마?'

소시오패스는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살만큼 큰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매우 사소하고 작은 이슈들을 만들어내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반복해서 여러분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더라도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는 그러지 않으니까라는 생각이 밑바탕에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위의 4%가 바로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 서울 인구가 1000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광주의 인구가 40만이 다 되어간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에는 경기도 광주의 인구수 만큼 소시오패스가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큰 비율입니다. 우선 모두가 나와 같지 않다고 인지하는 것 자체가 그들을 대처하게 만드는 필수 조건입니다.  

 

2. 사회적 역할과 당신의 직감이 상반될 때 직감을 따르라

이 말을 쉽게 표현하기에 저의 예로 드는 것이 가장 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직장상사였던 그 사람은 바로 제가 듣던 전공수업의 시간강사였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사람이 신뢰가 가실까요? 그렇다면 그 사람이 자신이 목표하고 있는 기업까지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여기서 저는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우월하다는 뜻이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란 뜻이 아니지만 그걸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러분의 머릿속에 조금이나마 우열을 가리고 있는 사회적 역할들이 있지 않나요? 가령 대학교 교수 혹은 의사 검사 등등 사회적 위치를 최대한 배제하고 자신의 직감을 믿으세요. 본인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는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삼세번의 규칙을 준수하라.

소시오패스 그 들은 쉽게 약속을 어깁니다. 이 분분에서는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한번은 실수 일 수 있습니다. 두 번도 실수 일 수 있습니다. 대신 아주 중대한 실수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돌이키기 힘든 실수 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상대가 당신에게 세 번의 실수를 저지른다면 당신은 기만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래도 되는 사람으로 판정난 것입니다.

 

4.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라

이 점은 위의 2번과 비슷한 뜻이라고 개인적인 해석을 했습니다만 한가지 다른 것은 어떠한 단체 속에서 본인은 무언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나를 제외한 모두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것에 주의하라고 합니다. 그 사람을 의심하고 그 단체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 아첨인지 의심하라

이것 역시 저의 예로 들겠습니다. 첫 취업을 하고 저의 선임이자 저의 시간강사 였던 그 사람은 저를 부서 내 인사권자 즉 더 직급이 높은 사람들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당연히 첫 취업을 나간 새내기였던 저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을 차려보니 그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전부 제 몫이 되어있었고 그 일에 대한 보상은 전부 그 사람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작든 크든 지속적으로 칭찬을 한다면 그것이 진심인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하라고 합니다.

 

6. 존경과 두려움을 구별하라.

이 점은 오히려 구분하고 대처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는 소시오패스는 차라리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7. 게임에 동참하지 말라.

이것 역시 저의 경험에 덧 붙여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들은 그 들을 이 길수 없습니다. 피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힘들던 직장생활 속에서 2년간을 버티다 결국 제가 떠날 생각을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복수는 말 잘 듣는 수족이었던 제가 그만두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고 그에게 말을 했지만 그는 이미 저보다 빨리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헤드헌팅이 되어 있었다며 웃으며 자랑을 했었습니다. 그들에겐 기준이 없습니다. 기준이 없는 사람들과 싸우려면 자신 역시 기준을 버려야 하는데 그건 그들의 영역입니다.

 

8. 최대한 연락할 기회와 접촉의 기회를 제거하라

그럴 수 있는 상대라면 최대한 안 보시는게 본인의 모든 것에 도움이 됩니다. 그게 건강이든 멘털적인 것이 되었든 말입니다.

 

9. 너무 쉽게 동정하지 말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너무 무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당하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들은 기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들이 오면 자신의 기준 따윈 언제나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동정이랑 새로운 미끼와 같습니다.

 

10. 구제할 수 없는 사람을 구제하려고 애쓰지 말라

한국말에 진짜 공감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못하는 거 본인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우리가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애초에 그 들과 엮이지도 않았을뿐더러 이미 우리가 힘들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들 모두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라고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그들은 우리보다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11.소시오패스가 자신의 본성을 숨기는 일을 절대 돕지말라

이 저자는 잘못한 그들의 정체를 탄로나게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부족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그들의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범법적인 문제로 엮여있지 않은 이상 그냥 벗어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물론 그들로 인해서 본인이나 주변 누군가가 재산이나 신체적인 해를 입었다면 적극적으로 알리기에 나서야하지만 그 것이 아닌 어떤 심증적인 증거들만 있다면 그 들은 이미 자신들의 굴을 파 놓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는 본인만 이상해지는 경우를 필히 만들어 놓았을 경우가 굉장히 다분합니다. 굉장히 소극적이지만 감히 제안 드리자면 그 들을 돕지도 말고 적극적으로 알리지도 말고 그냥 피할 수 있는 상황이면 최대한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 정신을 지켜라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사람을 미워해본신 일이 있으신가요? 얼마나 미워해보셨나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엔 그 대상만 미울 정도 였다 극한까지 가니 그 대상은 아무 일 겪지 않고 그 대상의 주위 모두가 제발 참혹한 일을 당했으면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쯤 가니 불면증은 기본 이고 사람이 피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바라던 직장이었지만 도저히 못견디고 사표를 냈던 것입니다.

 

그 한사람이 미웠을 뿐인데 세상 모두가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런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에게만 정신을 쓰고 살기에도 바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수록 본인을 더 아끼시는 게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13. 잘 살라. 그게 복수다.

위의 7번 문항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들과 싸우기 위해 굳이 그들의 링으로 들어가지 바시길 바랍니다. 그 링은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이 이득보기 위해서 남의 눈물 피눈물은 당연한 사람, 자신이 행하는 어떤 행위로 인해서 타인이 겪어야할 고통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고민따윈 안하는 사람을 우리는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벌써 저의 경험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새 10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고 저는 그 때 저를 힘들게 하던 그 사람과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술도 좋아하지 않으면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 조차 들 수 없던 그 시절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때의 일을 기억하는 것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잊고 살고 있습니다. 한번씩은 잘 살고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하곤 합니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사회의 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은 반대로 얘기하면 나머지 96%는 우리와 같은 선한 사람들입니다. 밝은 곳에서 우리의 링위에서 살아갑시다.

 

소시오패스 대처법 썸네일 입니다
소시오패스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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